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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댄 선글라스
저 작년부터 이런 선글라스 엄청 쓰고 싶어했던거 아시죠.
그동안 제 라이브 항상 봐주시던 분들은 아실거에요.
작년에도 이런게 너무 쓰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12만원인가 주고 샀다가 완-전 망하고
그거 어디 던져놨는지도 모르겠고.
이게 유행인건 알겠으나 저에게 정말 끔찍하게
안 어울리거든요.
그래도 좀 젊고 슄하고 트랜디한 느낌으로 꼭 쓰고 싶어서
이것저것 엄청 많이 써봤는데.
개중에 이게 가장 낫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나에게 잘 어울린단 말은 차마 못하겠.)
아니 2년 찾아서 개중에 제일 낫다고 하는거면
정말 괜찮은거 아닙니까 ㅋ
제가 얼굴이 둥근형에 코도 동글동글해서,
사실 이런 스타일은 코도 좀 날렵하고 얼굴도 날렵한 분들께
어울리긴 하는데요.
그러니까, 얼굴 생김새와 얼굴형의 선이 날카로운 분들께 말이죠.
얼굴이 각져도 한마디로 볼살 없는 분들.
라인이 날카로운 분들.
(얼굴 볼살 많고 복코인 분들 추천 안드립니다.)
근데 우리 자매는 사실 동글동글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이게 최선이었습니다.
그래서 쟁입니다.
착용감은 무겁지도 않고 가볍고 상당히 괜찮구요.
확실히 좀 더 트랜디해 보이는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얼굴에 쓴다기 보다는 머리 위로 올려쓰기에도
좋아서 그렇게 자주 활용하고 있어요.
색상은 블랙, 인디핑크 두 컬러
생각보다 핑크 안 튑니다.
피부톤과 오히려 더 잘 어우러지는 색감이라,
의외로 블랙보다 전 무난하게 느껴졌구요.
블랙은 상당히 시크하고 멋짐폭발 느낌이에요.
아 제가 이런 선글을 쓸때마다 생각한건데요.
인스타에 선글 쓴 이모티콘 있죠.
내가 이런 선글쓰면 딱 그 짝..ㅋㅋ
근데 그와중이 이게 제일 괜찮았습니다.
예쁩니다.
그냥 어울리냐 안 어울리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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