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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번 선글라스
햅번 선글라스
요즘 제가 가장 자주 쓰고 다니는 선글을
꼽으라면 바로 이겁니다.
가볍고 머리위에 올려 쓰기에도 좋고
(머리숱 많은 분들은 선글 이마위로 올리면 바야바처럼
마구 들뜨는 경우가 많거든요.)
렌즈 사이즈가 크지 않고
디자인 자체가 시크하면서도 모던한데
어려 보이려고 애쓴 느낌이 아니라
내공 있는 멋진 언니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심플한 기본티에 이 선글을 써주면
갑자기 스타일이 확 살아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 선글은 반드시 착용하실 때,
콧잔등에 걸친다는 느낌으로 써주세요.
절대, 절대로 우리 일반 안경 쓰듯,
눈썹 바로 아래까지 올려쓰지 마세요.
뜨게질하는 할머니처럼.
돋보기쓰고 신문 보시는 할아버지처럼
그렇게..
그렇게 콧잔등에 걸쳐서 써주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정말 멋지고 예뻐요.
눈썹 바로 아래까지 올려쓰시면 이문세님 옆에서
기타 치고 있을법한 느낌이 될테니 이건 꼭 기억해주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매일 큰 선글만 쓰지 마시고 이런것도 도전해보세요.
제가 얼굴이 둥근 형이라 이런 선글이 유독 안 어울리는데,
이런 디자인 중 브론드 선글과 더불어
어렵지 않으면서 트랜디 해보이고 괜찮아요.
눈꼬리가 올라간 디자인이라, 전체적으로
무언가 리프팅 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더더욱 마음에 듭니다.
브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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