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 노카라 트렌치코트
면70% 나일론30%
Free(55-77)
이건. 제가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제가
카키색 노카라 트렌치를 제작해서 소개 해드린 적이 있는데
저 그거 지금도 갖고 있거든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손에 꼽는 아우터 중 하나가 바로
그때 만든 그!! 내츄럴한 면 소재의 노카라 트렌치인데,
이게 바로 딱 그 느낌입니다.
디테일은 다르지만 아무튼 좀 비슷해요.
면 나일론 소재, 바이오 워싱으로 전체적으로 좀 내츄럴한 편입니다.
트렌치 코트 특유의 딱 떨어지는 도시적인 ㅋ 감성이나
시크함 뚝뚝 떨어지는 그런 분위기는 또 아니고
이건 좀 더 내츄럴한데, 약간의 여성스러움은 가미되어 있고
약간의 시크함도 가미된!
그런 디자인이랄까.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유가, 제가 점퍼류가 안 어울리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이렇게 무심하게 훅훅 걸칠 수 있는
약간의 자연스러운 트렌치 아우터에 더 손이 자주 가더라구요
적당히 바삭하면서도 가벼운 소재인데, 그렇다고 날릴 정도는
결코 아닙니다.
선선한 간절기에 입으시기 좋구요.
(3-4월)
생활 구김은 좀 있습니다.
왜 우리 트렌치 코트 구김 생기는거 있잖아요. 면 트렌치
그 정도 수준이예요.
오픈해서 입으면 좀 더 내츄럴하고
근데 잘 들여다보면 은근 디테일이 있어 허리를 묶어 입으면
허리 라인은 잘록하게 들어가고 A라인으로 떨어져서 여성스러움도
충분히 느껴져요.
너~~~무 오피스룩 보다는 세미오피스, 혹은 세미 캐쥬얼 룩에
잘 어울립니다.
색감은 둘 다 예뻐요.
먹색빛이 도는 다크네이비와 너무 밝지 않은 차분한 톤의 다크베이지
두 컬러 완벽하게 예쁩니다.
단지,
내가 이런 내츄럴한 트렌치를 잘 입겠는가.
기장감이 있으니 기장이 괜찮겠는가
자연스러운 생활 구김에 예민하지 않은가.
이걸 생각하시고 선택해주세요.
청바지, 면바지 자주 입는 분들이 더 잘 입게되실 것 같아요.